공지사항

(작성일 : 2016-06-01)화요기도회-5월 31일

2016.10.11 13:37

ynit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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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기도회
-.일자 : 2016. 5. 31.
-.인도 : 최인용 집사(종로성북지회장)
-.기도 : 양경철 집사(직전지회장)
-.성경본문 : 사도행전 18:1~ 11
-.제목 : “공동체의 존재 이유”
-.말씀 : 김응신 목사
-.특송 : 종로성북지회 찬양팀

♡말씀동영상 Ⅰ
https://www.youtube.com/embed/AK-wD06dBUg

♡말씀동영상 Ⅱ
https://www.youtube.com/embed/tnWTrPASxFs

♡특송 동영상
https://www.youtube.com/embed/xkPRd_knNjQ

■말씀요약

저나 여러분의 모든 삶이 선택과 고민의 연속입니다. 대심방날 새벽이 되면 긴장이 됩니다. 기도 제목이 아니라 양말을 제대로 신는 것이 긴장이 됩니다. 엄지발가락 앞이 잘 뚫립니다. 아무 생각없이 신다가 심방가서 뜨겁게 찬송 기도하다가 거실 테이블 밑에 엄지발에 구멍이나 발가락이 돌출되어 있어 고민이 하다가 지혜를 짜내어 화장실에 가서 구멍을 작게 보이기 위해 바꾸어 신어야 겠다 생각하고 일어나다가 발에 쥐가 나서 모든 집사님 권사님의 시선이 발가락으로 오게 되어 창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적이 있습니다. 제 아내는 가끔 저보고 치매라고 합니다. 저는 하루에 커피를 10잔정도 마십니다. 급할 때 커피 믹스 꼭지를 컵에 넣고 내용물을 쓰레기통에 버린 적이 있습니다. 때로는 커피에 물을 부어야 하는데 세면대에 가서 컵을 씻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신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고민하고 선택 하는 것이 인간 매순간의 일입니다. 일상 생활 중 평범한 일들의 선택이 잘못될까 두려워하지는 않습니다. 조금 부끄러움을 당해도 두려워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한번 선택하여 그 결과가 내 인생 전체가 흔들린다면 아무렇게 하지 않고 두렵고 고심 끝에 결정합니다. 고민대로 그 결과가 선한 결과가 나오면 좋으나 그렇지 못해 인생의 위기와 무너지는 결과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피눈물이 나는 결과를 경험하면 늘 두려워합니다. 선택 앞에서 늘 두려움과 경계, 갈등 등 많은 일들이 우리 인생의 발목을 잡을 때가 있읍니다. 영적 정신적 여유가 없을 때 한없이 무너집니다. 또 극단적 결과를 갖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믿음이 강한 교인이 늘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결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고백도 있는데 한순간의 결과로 인생의 골짜기로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우리 신앙에 자신을 하는지요? 늘 한결 같은 신앙이라 착각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본문의 사도 바울은 하는 일마다 가는 곳마다 잘되는 일만 있었습니다. 이것은 성령 하나님이 늘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철학의 도시 아덴으로 들어가다 보니 철학 전문가인 사도 바울이 자신감이 생깁니다. 바울은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가 대화를 나누다 실망합니다. 우상을 많이 섬기는 것을 보고 마음에 거룩한 분노가 생겼습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게 됩니다. 아덴에 들어와서 우선순위가 바뀌며, 철학적 배경이 바뀌며, 성령님의 능력이 2번째로 변했습니다. 성령님을 의지하기보다 전문성에 의지하다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아덴에서 선교 실패 후 고린도로 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선택 방법이 아닌 내 방법으로 선택할 때 실패하게 됩니다. 우리도 영적인 침체가 올수가 있읍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의 한계 입니다. 사람이 실패하고 잘못 될 수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까지 해오던 선교를 피하고 고린도로 도망합니다. 천막을 만드는 보통 사람으로 돌아갑니다. 계속 성공하다가 처음하는 한 번의 실패로 사람이 깊은 침체 늪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사도 바울을 일으키십니다. 환상 가운데 나타나서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다시 선교하라는 본문의 내용입니다.

사도 바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실패 중에 일으킬 수 있는 공동체 회복의 원리가 있습니다. 다 무너져도 끝까지 포기 못하는 자존심과

내 믿음이 무너져 있는 상태에서는 마음을 낮추어야 됩니다. 귀와 마음을 닫으면 회복이 안됩니다. 사도 바울이 영적 침체 중에 있을 때 하나님의 계획 중에 천막을 만드는 부부 (아굴라, 브리스길라)를 만나 마음을 낮추고 그들의 마음을 경청하여 믿음의 궤도가 수정되는 겸손함이 있게 됩니다. 공동체 안에서 내가 듣지 못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른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는 그래서 공동체 믿음생활을 합니다. 함께 예배, 기도, 영적 생활을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영적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에서 느낄 수 있는 영적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 길, 내 할 일이 되지 않을 때 내가 속한 공동체가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능력이 있는지를 볼 때, 내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깨닫지 못한 것을 깨달을 때, 그것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 공동체 안에서 함께 가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자기중심성 믿음은 때로 사탄의 유혹이 됩니다. 공동체에 나와 자기중심성 믿음을 주장하며 내가 받을 은혜만, 이익만 찾는다면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내가 믿음으로 받은 것이 자기중심을 넘지 못하면 상처로, 보기 싫어서, 분위기가 달라서 떠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중심 믿음을 채우지 못하면 떠나가게 됩니다. 세상의 부질없는 것을 쫒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서 자기중심 믿음은 사탄의 계략입니다.

우리는 두렵고 나약한 사람마냥 떨지 말고, 내가 힘 있고 괜찮은 사람이며 다른 사람에게 좋게 보이기 위해, 또 세상 사람에게 증명하기 위해, 인생을 허비하지 말고 세상 중심적 사고를 벗어나야 됩니다. 2남선교회의 공동체가 나의 개인 이익을 넘어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시길 바랍니다.